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여성과 환경

3월, 행복중심이 함께 기억할 날

2021-03-03 15:03:22.0 arina0322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1908년 3월 8일 1만 5000여 명의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위해 시위를 벌였어요. 이때 시위에서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는데, 여기서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답니다.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또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습니다. 

 

 한국의 여성의 날

 우리나라도 1920년부터 나혜석, 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어요. 1985년 3월 8일부터 제 1회 한국여성대회가 시작되었고요. 2018년부터는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행복중심과 한국여성대회

 행복중심생협은 민우회생협이던 1989년부터 한국여성대회에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여성대회에서는 해마다 여성운동에 기여한 단체나 인무를 선정해 시상하는데, 행복중심생협은  2009년 ‘제2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 친환경 소비운동과 풀뿌리 지역운동 등 조합원들과 꾸준히 해 온 활동 덕이었습니다. 2019년에는 참여단체로 부스를 만들어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작년 여성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습니다. 

 

 

 3월 11일은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났던 날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후쿠시마현의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며 방사능이 대량으로 유출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동급의 재난 수준으로 발표했습니다. 사고의 여파로 원전 주변은 물론 바다까지 방사능에 오염되고 저장된 오염수를 처리할 수 없어 방류를 계획하는 등의 큰 문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해 원전을 반대하는 목소리

 행복중심은 2012년부터 매 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기념하며 탈핵의 목소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탈핵 홍보단, 에너지 절약 실천단, 에너지절약캠페인, 탈핵운동과 강좌 등을 통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9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가로질러, 탈핵’ 행사에도 함께 했어요. 아쉽게도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했지만 다시금 원전의 위험을 되새기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가기로 다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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