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산자회

농업·농촌·농민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환경은 점점 더 어려워져가고 있지만 생협이 든든하게 성장해가고 있어 우리 생산자들은 결코 외롭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중심에 27년이 넘는 시간을 한 결 같이 우리 생산자와 함께 해온 행복중심생협이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의 3만8 천여 조합원들은 단순한 소비 행위를 뛰어넘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먹는 것이 곧 생산’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물심양면의 지원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생협과 생산자 앞에 놓인 환경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공공재인 먹거리를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삼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통자본과 대항해 싸워서 우리의 영역을 개척해가야 하며, 다양해진 조합원들의 삶의 형태와 방식을 충족시켜야하는 과제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행복중심생협과의 더욱 강력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기위해 생산자회를 설립하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복중심생협은 독자 생산지 발굴과 생산지 정책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자체생산지는 15곳 정도이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로 아직 미미합니다. 하지만 생산자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생협은 ‘유통’을 책임지며, 조합원은 ‘이용’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간다면 이러한 어려움은 어렵지 않게 극복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행복중심 생산자회의 설립 핵심 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자회를 통하여 순환형 농업, 순환형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연과 사람,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촌, 1차 생산과 가공이 서로 신뢰와 배려에 기초한순환을 이룰 수 있다면 지속가능한 농업, 지속가능한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생산자회를 통하여 책임있는 주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생산자들이 생활재를 공급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생협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주인의 위치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생산자회를 통하여 회원들의 지속가능한 생활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치열해진 거대 유통자본과의 경쟁과 조합원들의 요구가 다양해진 조건속에서 고정가격에 기초한 품목별 가격보장 정책은 많은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에서도 이러한 변화된 내 외부 환경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생활재 가격정책, 브랜드 정책, 물류정책등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생산자회는 생산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여 생협의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생산자와 조합원들이 함께 생산안정기금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마련해 갈 것입니다.

생산자회를 통하여 신뢰를 구축하겠습니다.

조합원과 생산자가 서로 납득할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생산·유통기준을 세우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자율적이고 책임있는 관리를 통하여 조합원들의 신뢰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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