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산자 이야기

우리밀로 만든 좋은 재료와 특별한 맛으로 사랑받아요

2020-05-25 14:51:25.0 arina0322

우리밀로 만든 좋은 재료와 특별한 맛으로 사랑받아요

 

 

 주식회사 우리밀은 조합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다양한 과자와 라면, 그리고 밀가루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회사의 이름처럼 수입밀은 전혀 쓰지 않고 오직 우리밀 생산자와 계약을 통해 수매, 제분, 가공, 유통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밀 산업에 기여하고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고 있다.

 

 우리밀살리기운동에서 시작한 ㈜우리밀
 1991년, 우리밀이 우리 땅에서 멸종위기에 처했을 때, 우리밀 자급률을 올리고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15만 8천여명의 회원이 모여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시작했다. 이러한 운동을 지속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우리밀 생태계를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우리밀을 가공하고 유통하는 회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밀은 우리밀을 살리고 확산하며, 유전자조작 원료와 해로운 첨가물로부터 밥상을 지켜내는 친환경 먹거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업의 목표다. 현재 전국의 우리밀 생산자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약 3천톤 규모의 밀을 수매하고 있다. 또 올 해부터 시행되는 밀산업육성법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양질의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에도 참여하며 우리밀 살리기에 기여한다.

 

 우리가 우리밀을 먹어야 하는 이유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해 겨울을 나서 초여름에 수확한다. 그래서 병해충이 적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수입밀은 농약 사용은 물론이고 한 달이 넘는 운송기간 동안 변질을 막기 위한 약품처리도 더해진다. 당연히 우리밀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다. 뿐만 아니라 연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밀은 수입밀에 없는 복합다당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노화를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행복중심 조합원의 사랑을 받는 ㈜우리밀 과자
 ‘수입원료와 각종 첨가물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자는 없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한 간식을 먹이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는다. 생산이 끝난 라인을 청소할 때조차 국산옥수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한다. 가능한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합성첨가물은 넣지 않는다.


 ㈜우리밀 과자는 원료 뿐 아니라 맛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시중 제품과 차별되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서 맛도 그에 못지않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한다. “하나의 제품을 만드는데 적어도 6개월, 길면 1년이 넘도록 테스트를 거치고 실험을 해요. 조합원분들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밀 제품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생활재는 무엇일까? 바로 ‘제대로콘칩’이라고 한다. 고개를 끄덕이는 조합원이 많을 것 같다. ‘제대로콘칩’은 당연히 국산 옥수수만을 사용하며, GMO 걱정없는 현미유로 튀기고, 합성첨가물은 전혀 쓰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시중 제품과도 맛으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해 인기가 많을 수 밖에 없다. 한 번 먹어본 조합원들은 모두 바삭한 식감에 빠져든다.


 그렇다면 ㈜우리밀 이준성 대표가 가장 사랑하는 과자는 무엇일까 물어보았다. “저는 ㈜우리밀 과자는 다 좋아하지만 하나를 꼽자면 ‘발아통밀두부과자’를 제일 좋아해요. 두부과자는 ㈜우리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우리를 성장시켜준 효자제품입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일품이라 우리 가족 모두 즐겨먹고 있어요.” 발아통밀두부과자는 무농약 콩으로 만든 두부, 유정란, 다양한 곡류 등을 넣어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정말 잘 어울리고 어른들도 담백한 맛에 꾸준하게 찾는 과자다.

 


 우리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요
 주식회사 우리밀은 과자 뿐 아니라 밀가루, 부침가루, 우리밀라면 등 우리밀로 만드는 다양한 생활재를 판매한다. 특히 라면은 밀가루가 주 원료인데 우리가 소비하는 라면만 모두 우리밀로 생산한다고 해도 우리밀 자급률이 10%로 올라간다고 한다. 현재 우리밀 자급률이 1%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볼 때 우리밀로 좋은 생활재를 만들고 있는 ㈜우리밀을 더욱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랫동안 ㈜우리밀의 생활재를 믿고 이용해주신 행복중심생협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걸어온 것처럼 원칙에 충실한 제품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사진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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