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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살림] 공기 좋고 물 좋고 먹거리가 좋으면 사람이 아플 수가 없다

2021-09-10 13:44:06.0 arina0322 조회수 : 607

 공기 좋고 물 좋고 먹거리가 좋으면 사람이 아플 수가 없다

 

 파란 하늘이 짙은 파란색을 자랑하던 가을 같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서로살림농도생협 김민화 조합원을 만났다. 김민화 조합원은 여의도고등학교  특수교사로 재직 중이며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생협의 가치와 원칙을 설명해준다고 한다. 먹거리를 위해서 서로살림농도생협 근처인 당산으로 이사까지 한 진짜 조합원이다. 그녀가 왜 조합원이 됐으며 그녀의 생협에 대한 꿈과 생각은 무엇인지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서로살림농도생협 김민화 조합원

 

 아픈 아이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주기 위해서 생협에 가입
 생협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생협은 좋은 먹거리, 유기농이어서 사람들 생각에 비싸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렇게 부자도 아니고 서울에서 생협을 이용한다는 것은 폼나는 일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가 아토피가 심해서 첫째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못하게 되었다. 이렇게 아토피가 심한 아이에게 해 줄수 있는게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먹거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생협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수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생활 속에서 안전한 먹거리와 생협을 소개
 학교에서 특수교사로 아이들과 수업 시간에 요리를 해 먹는 시간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맛있는 것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데 양심상 아이들에게 인스턴트 같은 음식을 주기가 싫어서 1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소개해주면서 기왕이면 좋은 것을 먹자 해서 생협 것을 사기도 하고 생협을 아이들에게 소개도 해준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겪어보고 먹여보고 내가 해보니 생협이 낫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조금씩 내 안에 편견이 사라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생협을 소개하고 같이 생협을 이용하는데 열심히 하게 되었어요!”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가르칠 때 여자아이들에게 “너희들은 여자이기 때문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너희들은 여자로써 더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어 이런 이야기하면서 먹거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보건 시간에 왜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지 왜 패트스푸드가 여자한테 치명적인지를 이야기해줍니다.” 

 

 공기 좋고 물 좋고 먹거리가 좋으면 사람이 아플 수가 없다.
 “저희 어미니가 항상 말씀하셨어요 공기 좋고 물 좋고 먹거리가 좋으면 사람이 아플 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희 큰애가 아토피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해서 아이에게 좋은 것이 뭘까 생각했는데 서울에 사니 공기 좋은 것과 물 좋은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고 그러면 먹는 것은 좋은 거로 먹여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생협을 계속 이용하고 사람들에게 소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항상 고민하고 좋은 것을 주려고 노력한다. 

 

 좋은 교육을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사람이라면 사계절을 뭐라고 안하듯이 제철에 나오는 음식은 먹고 안 나오면 안 먹으면 되는데 사람들은 ‘내가 왜 다른 마트에서는 있는데 생협에는 없는거야? 이런 불편을 왜 감수해야 하지?’ 이런 생각을 안하게 생협에서 이런 교육을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교육은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교육은 나쁜 결과를 낳듯이 내가 믿는 농부가 키운 건강한 먹거리 대한 교육을 계속하여서 사람들의 좋은 먹거리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었으면 한다.

 

 

 

ㆍ서로살림농도생협(당산점) 10월 11일 오픈
 2월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작업으로 서로살림농도생협(당산점)이 8월말에 리모델링을 끝내고 9월 준비 오픈을 시작으로 10월11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리모델링 오픈 행사를 합니다. 노동자종합복지센터에 위치한 서로살림농도생협은 당산지역에 지역생협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생협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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