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도 토종씨앗 채종밭 경작은 계속됩니다~

7월은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이 당번이어서 횡성 채종밭을 다녀왔습니다.
여름답게 풀이 무성하네요!

횡성여성농민회 언니들과 자주감자를 캤습니다.

줄기를 잡아당기면 주르륵 자주색 알감자들이 올라옵니다.
땅속에 숨어있는 감자들은 따라오는 수습조가 흙 속을 뒤져 마저 찾아냅니다.
내 얼굴에도 땀이 주르륵..

감자를 잘라 심는줄만 알았더니 이런 감자씨를 심기도 한답니다.

네 고랑을 수확해 득템한 자주감자..

땅콩밭은 포기가 잘 퍼지도록 멀칭비닐을 찢어줍니다.

정리된 감자밭에는 돌려심기 신공으로 들깨 모종을 심었습니다. 날이 너무 뜨거워 모종이 잘 견딜런지 걱정입니다.

폭염경보 사이렌 속에서 합심해서 단시간에 일을 끝냈습니다.

영차! 수확한 감자 옮기기~

8월은 회원생협들이 함께 하는 경작입니다. 조합원 여러분들도 함께 해요~

오는길에 계곡에 발을 담그고 땀도 식혔답니다. 무더위도 물가에서는 주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