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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행복밥상 엄마의 손맛 -전주편-

2018-02-06 09:52:37.0 sominhwa 조회수 : 1367

맹추위를 녹이는 따끈한 행복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유난히 입덧을 하던 딸을 위해 만들어주시던 엄마표 고등어조림, 시래기국과 겉절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방사능검사를 거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행복중심 토막고등어와 삶아나와 바로 요리할 수 있는 삶은시래기를 준비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의 방사능기준은 성인 7.4Bq, 영유아 3.7Bq로 국가기준 100Bq보다 훠얼~씬 까다롭습니다. 어린이는 같은 피폭에도 훨씬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준치가 더 낮습니다.

상큼한 겉절이를 할 봄동과 고등어조림에 넣을 무도 준비합니다.

고등어조림부터 시작합니다. 김치를 깔고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습니다.

매실엑기스, 액젓, 마늘, 생강, 술, 후추, 김치국물, 고추장을 넣어 버무립니다. 맛을 잘 배게하기 위해 길게는 하룻밤까지도 재워놓습니다.

고등어와 대파를 넣어 버무렸다가 고등어만 따로 재워두고...

고등어를 뺀 나머지 재료에 물을 자작하게 붓고 먼저 1시간정도 끓여줍니다.

고등어와 대파를 더 넣고 20분 정도 끓여줍니다.
다음은 시래기국입니다.

삶은 무청시래기와 배추시래기를 꼭 짜 섞었습니다.

된장, 들깨가루, 액젓, 마늘, 대파를 넣고 버무려

간이 배도록 두었다가 멸치다시 육수를 부어 끓입니다.

시래기 삶는 과정이 지난한데, 삶아놓은 시래기를 이용하니 끓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봄동은 물기를 잘 털어 칼로 어슷하게 날려(?)줍니다.

쌀풀, 사과 간 것, 매실엑기스, 고춧가루, 액젓, 마늘, 생강, 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봄동에 무칩니다. 참 쉽죠?

들깨탕처럼 구수한 시래기국과 간이 진하게 밴 고등어조림, 봄동겉절이로 한 상 차렸습니다. 김애경선생님께서 만들어오신 홍어무침이 화룡점정입니다.

펼쳐놓으면 한도 끝도 없으며 죽을 때까지 한으로 남는 입덧 이야기를 나누며, 그 때 입덧을 날려주었던 엄마 손맛을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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