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행복밥상은 럭셔리 브런치였습니다~

'첨가물 없는' 땅콩버터와 '밀가루 없는' 고구마케?, 요거트 드레싱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생활재위원장 최옥임선생님께서 껍질까지 먹는 마크로비오틱 식사법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 몸을 위하고 지구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방법입니다.
조합원선언문도 함께 읽고, 생협과 협동조합을 이야기하다 보니 교육, 원전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이제 요리를 시작합니다~
잘 볶은땅콩은 믹서기에 소금을 약간 넣고 갈아줍니다.
땅콩 700g 당 조청 250g, 현미유 250g을 섞었습니다. 되기는 기호에 맞게 현미유를 가감하세요~

(사진이 된장 같아 보이지만 ㅜ) 맛이 아주 훌륭한 땅콩버터였습니다.
첨가물의 보고인 시중땅콩버터, 이제 아웃!
만드는 것이 귀찮으시다면 생협매장 땅콩버터를 이용하세요 ^^

고구마케?은 우선 고구마를 삶아 껍질째 으깨줍니다.

유정란은 흰자를 분리해 설탕을 나누어 넣어가며 단단하게 거품을 내줍니다.

고구마 8개(통통한 사이즈) 당 유정란 5~6개, 설탕 5~6T(큰수저)의 비율입니다.
으깬고구마에 분리한 노른자, 견과류, 건과일 등을 넣고 잘 섞은 후 거품낸 흰자는 조심스럽게 살살 섞어주세요.
삶은 밤호박이나 바나나를 작은 깍둑썰기해서 넣으셔도 좋아요.

강화유리용기에 현미유를 약간 바르고 반죽을 넣어 랩을 씌웁니다.
전자레인지에 15분 돌려줍니다. 오븐에 구우시면 좀 더 습기 없는 케?이 됩니다.
고구마 8개 분량은 두번에 나누어 구웠습니다.

마크로비오틱 바나나우유입니다.
그냥 껍질 째 우유에 갈아줍니다.
바나나껍질 성분은 눈을 보호해 백내장의 위험을 낮춰주고, 심혈관 질환을 방지하며 숙면에 도움이 된대요. 세로토닌이 들어있어 기분전환도 된답니다.

샐러드는 양상추, 베이비채소, 사과, 단감, 방울토마토를 껍질 째 사용합니다.

아침빵에 땅콩버터, 구운사과, 야채를 넣고 미니버거를 만듭니다.

샐러드는 접시에 담고

요거트드레싱을 뿌려줍니다.
드레싱은 요거트 500g에 레몬즙 1T, 꿀(없으면 설탕, 기호에 따라 매실엑기스) 1T를 섞어줍니다.

구워진 '밀가루 없는' 고구마케?입니다.

급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 맛있는 행복밥상으로 따뜻한 행복을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