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강화도 콩세알 산지에서 담근 된장, 간장을 떠왔습니다.

7개월 이상 강화도의 햇빛과 바람, 오애란 콩세알선생님의 정성으로 익었습니다.

한 분이 메주 한 말을 담궈 된장 10Kg 정도, 간장 4L 정도를 나누었습니다.

된장과 간장맛이 일품입니다. 된장은 1~2년 더 묵히면 더욱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에 담궜던 된장을 1년 묵히신 선생님께서 맛이 너무너무 좋더라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콩세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천연조미료로만 만드는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그동안 애써주신 오애란 선생님과 담소를 가졌습니다.
좋은재료로 전통 방법의 된장, 간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고, 내년에도 참여하시겠다는 선생님들이 많으셨습니다.
1년 장농사를 마치며 부자가 되는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