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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재 이야기

밀가루,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먹자 ~

2021-08-05 16:16:34.0 arina0322

 

 

 밀가루,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게 먹자~ 

생활재위원회

 

 

 밀가루 음식하면 빵과 케익 등을 떠올리며 서양에서 들어온 식재료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밀가루는 조선시대에도 이용했던 식재료랍니다. 조선시대 당시 밀가루는 지금과 달리 쌀보다도 훨씬 귀한 고급 식재료였기 때문 '진가루(眞末)'라 불렸습니다. 너무 귀했기 때문에 주로 궁과 사대부 양반가에서 사신 접대와 혼례·제례·환갑연 등과 같은 성대한 연회에서 국수 또는 만두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귀하게 여겨졌던 밀가루가 언제부터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가 된 것일까요?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1970년대 국내 식량사정 악화에 따른 정부의 분식장려운동과 미국의 무상원조 밀의 급증으로 오늘날과 같이 밀가루가 널리 이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이 고도화 되면서 식습관 또한 다양화되어 빵과 면류, 과자류의 소비가 증가하여 밀가루의 활용성도 더욱 높아졌죠.

 

 그런데, 밀가루에 대한 수요가 높은데 국산밀의 자급량은 왜 1~2%도 안 될 만큼 저조할까요?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도에 국산밀 자급률이 16%까지 유지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1984년 정부의 수매 중단, 밀수입 자유화 속에서 국산밀의 가격과 품질이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죠.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국내의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감으로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현재는 국산밀에 대한 품종 개발과 재배 장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부제 걱정도 없고 우리농산물도 지킬 수 있게 행복중심생협에서 우리밀을 이용해보아요~

 

밀가루의 분류

 

밀가루는 글루텐 함량에 따라 강력분과 중력분, 박력분으로 구분합니다. 
강력분 > 중력분 > 박력분 순으로 글루텐 함량이 많습니다.
강력분은 단백질 함량이 많아 물에 반죽하였을 때 끈기가 강해 주로 제빵용으로 사용됩니다.

중력분은 단백질 함량이 중간 정도로 각종 면류, 만두, 부침용 등 다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박력분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반죽의 성질이 약한 밀가루로 과자를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됩니다.
무기질(회분) 함량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며 1등급 밀가루가 2등급에 비하여 회분 함량이 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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