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소식
행복중심생협아카데미(1~2차) 참여후기
2023-06-05 16:44:37.0
juhyun22
회원생협 이사, 직원 및 활동가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중심생협 아카데미가 5월 31일 수요일, 1, 2차가 시작되었다. 회원생협 이사장 및 이사들이 총회 이후 변동된 곳이 많았고 코로나 이후 대면으로 하는 아카데미는 처음이라 다들 긴장과 설레임 그리고 기대감을 가지고 오셨다고 한다.
오늘 주제가 리더십이니만큼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1차에서는 리더십은 주어지는 것인가? 만들어 가는 것인가? 의 질문을 통해 우리가 평소 생각하고 있는 리더십에 대해서 나누고 리더십의 정의에 대해서 강사의 설명을 들었다.
리더십은 역할과 룰에 의해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한 사람이 리드해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상황성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협동조합의 강점은 다양성이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서 다양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맞는 리더십에 대해 '벨빈의 팀역할‘ 검사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2차시에 회원생협별로 팀역할 검사를 해보는 시간을 갖았다.
1차에서 느낀 것은 기능적인 역할과 비공식적인 역할(예/ 분위기 조성자, 꼼꼼한 내부 비판가등)이 잘 어우러져야 함과 리더십을 개인을 벗어나서 구조와 시스템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 기억나는 것은 어쩌면 꼭 필요한 것인 ‘빠져도 괜찮아’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빠지면 그 일을 어느 누구도 할 수없는 것이 아니라 나 하나 빠져도 틈이 생기지 않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결국 사람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라는 개인적 생각이 든다.
2차에서는 ‘벨빈의 팀역할’ 검사를 하기 위해 이 검사가 무엇인지 배웠다.
<벨빈 9 Team Roles>에는 9가지 역할이 있다. 창조자, 자원탐색가, 지휘/조절자, 냉철 판단자, 추진자, 분위기 조성자, 실행자, 완결자, 전문가이다. 이 9가지 역할의 장단점에 대해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제목에서부터 어떤 역할인지 유추해 볼 수 있다.
회원생협별로 팀을 이루어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서 어떤 역할에 강점을 나타내 보이고 있는지 또는 어느 역할이 가장 낮은지 검사하였다. 각 회원생협별로 강점과 약점이 다 달랐으며 강점은 어떻게 키우고 약점은 어떻게 채워 나갈 수 있는지 토의하고 발표하였다.
이후 각 지역생협으로 돌아가 이사, 활동가들과 벨빈의 팀역할 검사를 진행하고 각자 가지고 있는 역할에 맞게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고 조직을 잘 이끌어 가자고 입을 모았다.
나 개인적인 강점과 약점을 보았으며 강점을 어떻게 조직내에서 더 발현할 것이며, 가장 약한 부분을 어떻게 더 채워 튼튼하게 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 필요한 시간이었다. 또한, 조직내에서 누구는 필요하고 누구는 필요 없고가 아니라 각자가 갖고 있는 강점속에서 그 강점의 리더가 될 수 있으며, 각자의 약점은 각자 갖고 있는 강점이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조직 안에서 조직원 전부가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려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있는 조직안에서 이 톱니바퀴가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기를 기대한다.
김진옥 행복중심생협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