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협동복지기금사업 진행 현장 방문 ⑤

 

성심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아침을 든든히~~~ ” 주먹밥 사업

   

 

협동복지기금에 동참해주시는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협동복지기금은 조합원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행복중심생협의 지역 복지를 위한 사업입니다.

협동복지기금은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시니어 지원, 육아지원, 청년자립,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성심학교 매점이 학교, 학생, 학교,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2017년 10월, ‘성심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되어 ‘목화랑’(학교 매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화랑’을 통해 생협의 건강한 식료품과 문구 이용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여러 사업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2019년 사업 중 하나로 행복중심생협 협동복지기금을 지원받아 “아침을 든든히~~ 주먹밥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의 친환경 재료를 이용하여 이른 아침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주먹밥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혹은 편의점에서 조미료와 첨가물이 듬뿍 들어간 김밥 과 빵을 사들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고 생각한 사업입니다,

용산구 협동조합들의 협동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행복중심 용산생협, 우리나눔협동조합, 성심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이 재료를 공급하고,

주먹밥을 만들고, 아이들에게 나누는 역할을 맡기로 했었습니다. 사업 시작 무렵 우리나눔협동조합에 일이 발생하여 역할 분담이 어려워졌고,

행복중심 용산생협에서 재료를 공급하고 조합원들이 주먹밥을 만들고, 성심학교 ‘사회적경제’ 동아리 소속 학생들이 주먹밥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3월, 4월 진행한 주먹밥 나눔을 학생들이 무척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3월 150개, 4월 200개씩 만들어 제공했는데 불과 5분 만에 소진이 되었다고 합니다.

9월 6일 나눔을 위해 전날 새벽 1시까지 행복중심 용산생협 조합원들이 150여개의 주먹밥을 만들어 밥솥에 따듯하게 담아왔습니다.

전날 주먹밥 나눔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고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사회적 경제’ 동아리 친구들이 주먹밥과 함께 학교협동조합과 협동조합기금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는 인쇄물과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성심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은 학교 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동조합입니다.

학교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사업, 합리적인 소비생활, 협동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는 교육경제공동체입니다.

학교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진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보냈고, 관심을 가진 학부모와 학생들이 뜻을 함께하며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용산지역 학교협동조합이 더 많아지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밥 한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먹밥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학생들의 모습과 다음을 기대하는 표정을 보며 힘들어도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제 몇 회 남지 않은 주먹밥 나눔이 아쉽지 않도록 다음엔 더 풍성한 주먹밥 나눔을 계획하며 헤어졌습니다.

 

 

2019년도 협동복지기금 사업 총 5곳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5곳 모두 기금사업을 하면서 어려움도 많이 있지만 하나같이 미래를 내다보면서 장기적으로 추진이 되어야 할 사업들 이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열악하지만 힘든 것을 알면서도 추진을 멈추지 않는 모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협동복지기금 사업에 관한 소식은 안내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과 궁금하신 점이 있는 분들은 ☎ 070-4351-5216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협동복지기금 후원계좌 농협 351-4351-5224-13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