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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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행복중심생협 협동복지기금사업 간담회 4

2019-09-09 16:45:12.0 arina0322

2019년 협동복지기금사업 진행 현장 방문 ④

 

협동복지를 통한 숭실대학교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사업

 

 

협동복지기금에 동참해주시는 조합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협동복지기금은 조합원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연간 2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행복중심생협의 지역 복지를 위한 사업입니다.

협동복지기금은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시니어 지원, 육아지원, 청년자립,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숭실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숭실대에서는 2019년 협동복지기금 지원사업으로 숭실대학교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숭실대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사업은 서울의 타 대학 청소노동자들에 비해 많이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시작한 사업입니다.

사업 기획 및 진행 초기에는 선한영향력동아리 구성원들이 활동했었고, 지금은 총학생회 연대사업국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보도된 것처럼 대학 내 청소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은 많이 열악합니다.

숭실대 청소노동자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협동복지기금지원사업을 시작하며 먼저 교내 휴게시설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숭실대에 근무하는 청소노동자들은 밥을 해먹기 위해 화장실에서 쌀을 씻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쌀 씻고 설거지 하는 도중에 학생들을 마주치게 되면 움직임을 멈추고 학생들에게 세면대를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조사를 통해 이런 상황을 파악하여 청소노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싱크대를 설치해드렸습니다.

학내 각 건물에 있는 청소노동자들의 허름한 휴게실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직접 도배하고 장판 교체하고, 에어컨이 없는 곳은 선풍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행복중심에서 지원받은 협동복지기금 대부분이 이런 비품 구입에 사용되었습니다.

 

 

일하는 근로자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할 근무환경은 당연히 학교에서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학교는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학생회를 주축으로 학생대표들이 앞장서게 되었고, 이렇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목소리를 내야만 개선 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행복중심생협 협동복지기금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숭실대학교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사업!

아쉽게도 2019년 사업 참여자들 대부분은 졸업으로 학교를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교생들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청소노동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합니다.

학교와 노조, 총학생회의 협력체계를 통해 꾸준히 청소노동자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하니, 우리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응원해 주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협동복지기금 사업에 관한 소식을 안내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과 궁금하신 점이 있는 분들은  070-4351-5216 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협동복지기금 후원계좌 농협 351-4351-5224-13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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