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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토종씨앗 채종밭 마지막 갈무리

2018-11-09 11:22:50.0 sominhwa 조회수 : 1335

횡성 토종씨앗 채종밭에 마지막 경작을 다녀왔습니다~
행복중심생협은 홍천과 횡성 두 곳에서 여성농민회와 함께 토종씨앗을 받아 퍼뜨리는 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께서 후원하신 토종씨앗 기금으로 밭도 대여하고 경작하고 있습니다. 행복중심고양파주생협은 동북생협, 용산생협과 함께 횡성에서 경작을 했습니다.
봄에 밭을 만들고 매월 생협들이 순서대로 여성농민회 언니들과 밭을 일궜습니다.

10월 29일에는 멀칭을 걷어내고 내년을 준비하는 갈무리를 했습니다.

남아있던 작물을 정리하고 지주대도 뽑습니다. 낫질에 최적화 되신 정양순 이사장님!

최옥임 이사님과 오지현조합원님도 함께 해주셨어요~ 고추덤불도 정리하구요..

나머지 수수도 갈무리합니다.

남아있던 자주감자도 알뜰하게 캐주었습니다.

정리된 밭입니다~

마지막 갈무리는 생협들이 모여 함께 했답니다.

12월 1일(토)에는 토종씨앗 수확축제가 횡성에서 열립니다.
친환경재료로 빵을 굽는 예쁜 카페에서 수확축제를 위한 회의를 했습니다.
경작보고와 토종작물 체험, 씨앗 나눔 등을 하는 따뜻한 축제를 계획했습니다.
토종땅콩으로 땅콩버터를 만들어 소를 넣는 골무떡도 만들고, 토종 구억배추로 배추전도 만들 예정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함께 가요~~

얼마전 사라지는 식재료에 대해 알리는 "폼나게 먹자"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더군요. 예전에는 1,450여종의 토종쌀과 3,000종이 넘는 토종콩이 있었다고 하지요. 일제 강점기와 미군원조 등의 역사를 거치며 토종씨앗들이 사라져갔습니다.
한해를 거르고 심지 않으면 씨앗이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이제라도 토종씨앗을 지키려는 노력은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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