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그날이었어요. 몇 번을 살펴 마늘쫑을 뽑기로 정한 바로 그 토요일이었지요. 아침도 못 먹고 버스타고 온 지현샘이 젤 먼저 도착^^ 부지런히 완두도보살펴주시고...재진샘과부시리 밭장인 백현옥이 그리고 무려 인터넷 검색으로 마늘쫑 뽑기를 공부해오신 수정샘, 민희샘과 샘의 남의편분까지. 한마음으로 이쑤시개로 찔러 쭉~~뽑았으나,뚝~~하고 끊어지네요ㅜㅜ

그래도 10평 마늘밭에서 다섯명이 한끼의 반찬을 수확했으니,작년에 비해 엄청 대풍이지요^^ 풀좀 뽑아주고 물도 좀 주고 왔습니다. 마늘쫑 다듬는 저희 옆에서 공부하신 팀이 찬스팀이셨군요^^김 현명샘께 근사한 꽃밭 감사드려요. 저번주 삼겹살 데이때 샘의 꽃밭이 저희의 점심을 얼마나 근사한 식사로 변신시켜줬는지!!^^

참,아낌없이 상추를 나눠주신 옥공의 병술샘께도 무한한 감사드려요♡ 강된장이랑 쌈싸먹고 있어요,지금~^^
지금 내리는 이 비가 우리의 마늘을 쑥쑥 키워주겠죠,,앗~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