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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언니네텃밭 > 횡성오산공동체꾸러미에서 보내는 네번째 이야기

2012-05-29 13:29:32.0 admin 조회수 : 1281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먹을거리=

<언니네텃밭 >횡성오산공동체꾸러미에서 보내는 네번째 이야기(5월25일)

이정숙언니: 정숙언니는 작년,재작년에 너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횡성에 있는 병원에서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일년내내 복대를 차고 다녀야했고 아직도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작년 10월 남편이 급작스레 췌장암으로 돌아가셔서 아직 슬픔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공동체 언니들과 함께 농사지으면 떠나지 않고 시어머니 모시고 그대로 농사지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하시며 남편이 있을 때보다 더욱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정숙언니는 공동체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저희는 그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텃밭두부 : 더운날씨에 두부가 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찬물에 헹구어 냉장보관바랍니다. ♥토종닭알8개: 10알을 넣으려니 모자라네요.죄송합니다. 8개를 보냅니다. 여름되면서 산란률이 떨어지는 관계로 부득이 8알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해해주세요. ♥토종시금치 : 시금치: 지난주 보내드리기한 정숙언니네 시금치는 결국 갈아엎고,그 밭에 다시 시금치를 뿌리셨답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시금치는 복련언니가 키운 토종시금치입니다. 시중의 것이랑 맛이 어떻게 다른지 꼬옥 확인해보세요. 지난 3월 강원도 여성농민회연합에서 주최한 종자교류회에서 나눠 받아온 시금치를 키운 것입니다. 홍천언니들이 재배하고 있던 거랍니다. 시금치 겉절이는요.깨끗이 씻어 고추장 한 술,맛 간장한 술, 파,마늘, 식초,설탕,참기름,깨소금을 넣어 그냥 버무리시기만 하면 겉절이 완성입니다. 또 상추와 곁들여 시금치도 쌈으로도 드셔보세요. 아삭아삭한 것이 시금치의 다른 맛을 느끼실 거예요. ♥ 비름: 곰취, 파등을 심어 놓은 밭주변에 비름이 올라왔어요. 풀속의 풀인 비름을 채취하기 위해 바랭이,까마중등 풀을 뽑아주었답니다. 아직 덜 커서 연하디 연합니다. 살짝 데쳐서 고추장에 무쳐드세요. ♥곤달비: 곰취처럼 생겼지만 곰취랑은 좀 다른 거예요. 곰취는 양구군쪽에서 많이 재배하고요 저흰 태기산 쪽에서 자생했던 곤달비를 심었는데 좀 더 부드렇고 향이 좋다네요... 올해 첫 수확입니다.양이 많지 않아 첫 수확물을 매주 회원님에게만 보내드립니다. ♥상추: 여름에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질리지가 않지요? 더운 여름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이 많이 드세요. ♥ 얼음동동 감주: 냉매제를 대신해서 넣으려고 개발한 물품!!! 아이스박스를 보내면서 맘이 항상불편합니다. 냉매제라도 줄여보자는 맘으로 매주 만들어서 땡땡 얼려보내기로 했습니다.물론 도착할 때쯤이면 다녹아겠지만 감주는 얼리면 살짝 싱거워진다고 하네요. 잘 흔들어서 드세요. ♥ 파김치: 아침부터 파 뽑고 다듬어서 액젖,마늘,고춧가루,매실효소을 넣어 살살 버무렸어요. - 희망을 심고 나누는 오산공동체 보냄(5월 24일)  

행복중심 용산생협이 드리는 추가 편지

  벌써 30도가 넘는 여름 더위가 찾아왔네요. 지난주에 횡성언니들이 오셔서 녹색장터에서 자매결연식을 했습니다. 이제 횡성과 용산의 만남이 지속 될 수 있는 약속을 했으니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1. 꾸러미 종류 변경 및 확정 온꾸러미는 동일하고 반꾸러미는 생산자분들이 양을 줄이는 것이 맘에 내키지 않아서 지난 3번의 꾸러미는 온구러미랑 비슷한 양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가지수를 줄이는 것으로 하자고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생산자분들이 너무 야박한 꾸러미라고 걱정을 하셔서 계란 두부는 매주 드리는 것으로 하자고 제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반꾸러미+를 반꾸러미가격으로 매주보내드리되 가지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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