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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언니네텃밭 > 횡성오산공동체꾸러미에서 보내는 첫 번째 이야기

2012-05-29 13:06:31.0 admin 조회수 : 1457

=얼굴 있는 생산자와 마음을 알아주는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먹을거리=

?<언니네텃밭 > 횡성오산공동체꾸러미에서 보내는 첫 번째 이야기(5월2일)

박은자: 오산공동체대표이신 박은자언니는 딸하나, 아들 둘을 낳아 키우셨고, 지금 막내아들과 남편과 함께 삽니다. 벼, 복분자, 옥수수, 땅콩, 완두콩, 밤호박, 고추등이 주작목이고, 제철꾸러미용 텃밭에는 다양한 채소를 쉼 없이 심어 꾸러미를 알차게 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결혼한 큰 아들이 몇 년째 아기소식이 없다가 지난 주말 며느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머리가 아파서 기운이 없던 언니가 겅중겅중 뛰면서 아픈게 다 사라졌다합니다. 자식을 위해서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말씀하시는 언니를 보면서 저희들도 내일처럼 기쁘고 책임감도 느꼈습니다. 요즘세상에 아이낳고 키우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저희들이 노력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야겠지요.
  ♥텃밭두부 : 더운날씨에 두부가 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찬물에 헹구어 냉장보관바랍니다. ♥토종닭알10개: 닭알이 깨진 경우 꼬옥 연락주세요 ♥돌미나리: 논두렁에 빨갛게 올라오던 미나리가 더운 날씨에 쑤욱 컸네요. 새파란 미나리 싹! 살찍 데쳐서 돌돌말아 초고추장에 꼭 찍어드셔도 좋구요. 새콤달콤하게 겉절이 해서 드시거나,부침개부치실 때 숭숭썰어넣고 부치셔도 좋아요. ♥시금치 : 갖은양념(파,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조금, 참기름,깨소금)을 해서 살살 버무려드시면 아삭아삭한 시금치의 맛을 있는 그대로 느끼실거예요. 오늘은 시금치 겉절이 해보세요. ♥열무나 엇갈이 : 요즘 배추 값이 금값처럼 비싸지요? 엇갈이가 부족해서 열무도 함께 섞어 보냅니다. 숭숭 썰어 된장국 끓이는 게 제일 만만하지만 간단하게 김치를 담가보세요. 열무에 갖은양념 (파,마늘,멸치액젓,고춧가루,밀가루 죽이나 찹쌀 죽 조금,달달한 매실효소)을 바른다는 기분으로 살살 버무리면 맛있는 열무+엇갈이 김치완성입니다. ♥잡나물: 잡나물! 어감이 좀 그렇죠? 나물들을 이것저것 뜯다보면 한바구니안에 다 들어가잖아요. 이걸 그냥 잡나물이라고 하네요. 미역취,잔데싹,물거름대,산 미나리싹등이 들어있어요. 그런데 미역취가 대부분이고 다른 나물은 가뭄에 콩 나듯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상추:지난겨울 뿌렸던 상추입니다. 오랜 시간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상추... 먹음직스럽죠? ♥깻잎장아찌: 낙엽진 들깻잎을 따다가 소금에 절여놨던 것을 끓는물에 데쳐서 갖은양념을 발라서 재워둔 장아찌입니다. 입에서 살살 녹지요? ♥ 실파: 설 지나자마자 씨를 뿌리고 모종을 키워 3월에 밭에 내다 심은게 벌써 이만큼 자랐어요. 뿌리째 깨끗이 씻어서 생으로 상추랑 같이 드세요. 부드렇고 향이 좋아 생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용산생협 꾸러미 회원들에게 ? 오산공동체와 결연을 맺고 도농공동체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오르락내리락하길 서너번! 드디어 지면을 통해 횡성오산공동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오산공동체는 팔십 된 할머니언니와 칠십대언니, 육십대언니, 오십대언니, 사십대언니들이 한마을에 오순도순 모여 살다가 언니네텃밭 제철꾸러미공동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공동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공동으로 생산하고, 공동으로 분배한다는 원칙도 세워 공동경작을 시작했고, 제철꾸러미에 넣을 텃밭농사는 토종씨앗으로, 전통농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산과들에 자라는 풀들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채취농업으로의 지향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희망을 심고 나누는 오산공동체는 도시속 우리마을인 용산생협이 잘 자랄 수 있는 영양분이 풍부한 텃밭이 되고자 합니다. 첫만남!!! 고맙습니다. ? 요즘 횡성은 모내기 준비가 한창입니다. 물을 댄 논에선 개구리들이 와글와글 합창을 하고 있구요. 진달래가 지고 있는 산언저리엔 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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