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활재 이야기

기후위기, 그리고 유기농참기름

2021-02-03 11:37:16.0 arina0322

 기후위기, 그리고 유기농참기름

 

 기후위기가 초래한 이상기후로 인해 국내 참깨 수확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폭우와 장마, 병충해로 인해 수확을 전혀 못한 생산자도 많습니다. 따라서 국내산 참깨로 만드는 참기름도 생산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에 행복중심생협은 조합원 분들에게 최대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참기름을 공급해 드리기 위해 한국 종자를 가지고 볼리비아에서 유기농 참깨를 재배해 생산하는 참기름을 새롭게 내놓습니다. 그 외에 가공식품의 재료로 쓰이는 참깨도 국내에서 수확이 원활해 질 때까지 수입산 사용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올 해에는 참깨 농사가 잘 되어 생산자의 삶도 나아지고 조합원 분들도 국내산 참기름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계기로 함께 기후위기를 고민하고 실천해 나아가는 행복중심생협이 되겠습니다.

 

 

 호랑이나무 대표가 이야기해 주는 유기농참기름 

 

 참깨는 열대지방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인류와 함께한 시간이 긴 작물입니다. 참깨는 우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여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올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랑이나무’는 참깨 생육의 최적 조건에서 한국 종자로 재배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마침내 2018년 여름 최적의 장소에서 참깨 농사를 짓는 한국인 농부를 만났습니다.

 

 안데스산맥과 아마존을 가지고 있는 청정한 남미 볼리비아. 오염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청정한 토지와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뜨거운 태양을 갖고 있어 참깨의 생육 조건으로는 최적인 곳입니다. 그래서 참깨의 키를 보아도 국내에서는 150cm 정도가 최고이지만 볼리비아에서 재배한 참깨는 성인 남성의 키보다 더 자라서 약 2m까지 성장하기도 합니다.

 

 

 호랑이나무는 단순히 참깨를 수입하여 기름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고, 볼리비아 참깨 농장을 직접 보고 투자를 하여 신뢰도를 검증한 것으로만 참기름을 생산합니다. 볼리비아 농장에서 재배하는 참깨는 농촌진흥청에서 남미 파라과이에 보급한 한국 참깨 품종 [IPTA-K07]입니다. 참깨 농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한국인이 대규모 농사를 짓기에 유기농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합니다. 

 

 건강한 먹거리와 자연을 생각하는 호랑이나무 참기름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참기름과는 달리 고온에서 깨를 볶지 않아서 맛이 강하고 향이 진하지 않습니다. 고온에서 깨를 볶으면 향도 강하고 기름의 양도 더 많이 나오지만,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호랑이나무 유기농참기름은 적정 온도에서 깨를 볶아 고소한 향을 풍기면서도 뒷맛이 개운한 참기름이라고 자부합니다. 특히 생참기름은 깨를 볶지 않고 기름을 짠 것으로 은은한 향과 맛이 나는 더욱 건강한 참기름입니다. 샐러드 드레싱으로 드시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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