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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재로 만드는 요리

생활재로 만드는 요리

오이지 비빔국수 - 서울생협 김혜경

2020-06-29 15:08:04.0 teotl

 

 

여름은 오이의 계절이죠? ???


오이지, 오이소박이, 오이무침, 오이를 활용한 요리들이 넘쳐납니다.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더위로 오른 몸의 열을 식혀주고 땀으로 배출한 수분도 보충해주기때문에  여름엔 오이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맛있는 오이는 그 자체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는 건 꼬돌꼬돌한 식감이 생생한 ‘오이지’입니다.

오이지로 만든 매콤새콤 아삭아삭 ‘오이지비빔국수’  요즘같은 더위에 딱 좋은 메뉴입니다.

 

 

결혼 초에는 소금물 끓여 항아리에 붓고 다시 끓여 식혀서 붓는 번거로운 방법으로 오이지를 만들었는데 요즘은 몇년전부터 유행하는 ‘물없이 만드는 오이지’ 레시피로 만들고 있어요. 쉽고 실패확률 제로입니다.

절임 재료는 딱 3가지 소금, 설탕, 현미식초 입니다.

 

 

오이 25개 기준 천일염 300g, 설탕 600g, 식초 450ml

오이를 가볍게 씻어 물기를 다 말려줍니다. 꼭지는 떼주세요.

쓴맛이 난다고 짙은 초록색 나는 부분을 칼로 잘라내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전 오이에 상처 내는게 싫어서 자르지 않고 통으로 해요.

오이를 켜켜이 쌓고 소금, 설탕, 식초를 부어줍니다.

식초에 설탕을 넣고 먼저 녹인 후에 뿌려줘도 좋아요.

오이가 뜨지 않게 꾹 눌러줍니다. 전 누름통이라 가운데 누름판이 있어요. 없는 분들은 무거운 접시나 용기로 눌러주세요.

 

 

하루만 지나도 많은 물이 빠져나와요. 3-4일 동안은 오이의 위아래 위치를 한번씩 바꿔줍니다.

처음 이틀째에는 바닥에 가라앉은 소금이나 설탕이 있다면 손으로 저어서 다 녹여주세요.

일주일 지나 건진 오이지입니다. 쪼글쪼글 맛있게 익었어요.

짠 맛을 빼기 위해 물에 담글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오이지입니다.

표면만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칼로 쫑쫑쫑 썰어줍니다.

이번에 매장에 새로 나온 ‘사각식도’를 이용하니 잘 썰어져요.

세프들만 사용하는 칼인 줄 알았는데 사용해보니 칼 면적이 넓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이 쉽게 썰어집니다.

아주 편리한 주방칼입니다. 추천해요. 굿굿~ ??

오이지를 맛있게 양념하는 팁~

오이지에 양념을 바로 하지 말고, 먼저 양념장을 따로 만든 후 버무리는 것!!!

맛의 사전 융합과정이라 할 수 있겠죠?  (반찬만찬에서 배웠어요^^)   

고춧가루, 매실액, 참기름, 깨소금, 다진 파로 양념합니다.

 

 

‘오이지무침’ 완성~


가족들이 좋아해서 매 끼니 필수적으로 밥상에 올라야하는 반찬입니다.

아삭아삭 꼬돌꼬돌한 식감을 다 좋아하거든요.

 

 

주말에 세끼 밥이 귀찮을 때 ‘오이지비빔국수’를 만들었어요. 국수는 ‘우리밀 통밀국수’를 애용해요~

보통 비빔국수 만들때 고추장 양념에 배추김치나 열무김치를 쫑쫑 썰어넣지만 김치 대신 오이지무침을 넣고 만들어도 참 맛있어요.

 

 

 

무더운 여름,

불 없이도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반찬 ‘오이지’ 만들어서 두루두루 활용해보세요.

여름 효자 밑반찬이랍니다~

 

** 자세한 사항은 서울생협 밴드에서   https://band.us/band/65208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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