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생활재로 만드는 요리

생활재로 만드는 요리

오독오독한 물없이 오이지만들기 - 서남생협 강종임

2019-06-28 10:29:23.0 teotl

무더위엔 끓이고 삶는 요리가 엄청 고역이죠?
불없이 준비할 수 있는 밑반찬 하나 소개합니다.

보통 소금물을 팔팔 끓여 붓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이건 '물없이 만드는 오이지'입니다.
행복중심생협에서 20개를  한박스로 공급되는 무농약 오이로 만들었어요.
대용량 오이가 공급될 때를 놓치지 않고 담그면 여름내내  맛있는 밑반찬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밭에서 갓 딴 듯한 무농약 오이 25개.  파릇파릇 정말 싱싱해요.


 * 재료 : (오이 20개 기준) 마하탑 왕소금 300g, 유기농설탕 500g, 현미식초 450ml
가볍게 씻은 오이는 물기 없이 말려줍니다. 켜켜이 쌓은 오이 위에 준비한 양의 소금, 설탕, 식초를 얹어주고 누름돌로 꾹 눌러줍니다.
 

하루가 지나면 물이 빠져나옵니다.
2일 후, 아래 가라앉은 소금, 설탕을 잘 녹게 저어주고, 오이의 위아래 위치를 바꿔줍니다.
3~4일이 지나면 오이가 다 잠길 만큼 많은 물이 빠져나와요. 일주일 후에 오이만 건져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오이를 건지기 전까지 꼭 누름돌로 눌러주세요. 오이가 물에 푹 잠겨지도록, 물 위로 뜨지않게!!)
소금물을 끓여 붓는 방식보다 간편하고 맛있어요.
그때 그때 먹을만큼 2-3개 오이를 꺼내 썰은 후 물에 5분정도 담가줘요. 짠 맛을 빼기 위해서예요.


고춧가루, 파,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
오독오독~  식감이 좋아서 가족들이 좋아하는 밑반찬입니다. 비빔국수나 주먹밥에 넣어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여름에 입맛 없을 때, 영양눈쌀 밥이랑 이 오이지무침 한가지하고만 밥을 먹어요. 그래도 맛있어요. ㅎㅎ
 

** 자세한 사항은 서울서남생협 밴드에서 https://band.us/band/56966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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