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과 문래동에서 수돗물 식용 불가로 난리가 났다.

취수 및 정수의 문제와 노후배관 등 여러 이유 등으로 마시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휩쓸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이 생수통을 잔뜩 들고 오기에 직수 정수기를 쓰면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먹는 물은 절대 못 믿겠단다. 헐..

20년이 된 아파트라 공동 난방 배관은 교체했지만 상수관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우리 집 식수는 직수 정수기를 설치해서 쓰고 있는데 주방 수전과 샤워기 세면기 수전은 좀 찝찝하다.

그래서?

다이(Die)하기 싫어 다이(DIY)했다.

그럼..

이른 아침 산책길 걷다가 만난 때늦은 철쭉.. 날이 살짝 서늘해져서 그랬나? 얌마.. 지금 피면 어케..

7월이 제철이라는 산수국.. 산책로 정비하면서 화단을 만들었다. 폰카가 제대로 표현을 못 해서 아쉽다.

http://shop.happycoop.or.kr/product/productSearchList.do?searchkey=%EC%BD%94%EB%9E%84&x=0&y=0

6월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코랄칼슘샤워기와 필터들.. 시중에서 구입해서 이미 쓰고 있는 집도 있겠지만 행복중심 장보기에 올라와 싸그리 주문했다.

후곡매장에서 장 보면서 받아온 코랄칼슘필터 제품들

  

샤워기와 필터 그리고 주방 코브라 교체용 수전, 수전 교환용 필터까지..

투명한 외관이라 필터 교환 시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일단 주방 수전부터 교체한다. 같이 붙어있는 고무링.. 저거 잃어버리면 안된다.

 

기존 수전을 분리하고 고무링 장착 후

코랄칼슘수전으로 교체한다.

 

기존에 쓰던 주방 수전의 물줄기와 교체한 수전의 물줄기의 차이가 보인다. 샤워식으로만 분사되는 게 살짝 아쉽다. 병에 물을 받을 땐 한줄기로 나오면 좋기에..ㅠㅠ

맥반석 음이온 볼이 빙글빙글 돌면서 시원한 물줄기에 맘도 시원해진다는..ㅋㅋ 이젠 쌀도 채소도 맘껏 씻을 수 있겠다.

코랄칼슘사워기와 별도로 구입한 국산 스텐 샤워기 줄.. 기존 1.5m는 불편해서 2m로 구입했다. 구석구석 청소하기 편하도록.. 여기서도 고무링 꼭 챙겨야 한다.

기존 샤워기.. 뭐가 좋다고 선전해서 샀는데 별 믿음도 안 가던 샤워기.. 세면대 수전엔 별도로 구입한 녹 제거 필터를 끼웠다.

새 샤워기줄과 코랄칼슘샤워기의 연결부인데.. 고무링이 있어도 미세하게 샌다. 플라스틱 사출시 금형 이음 부분이 깨끗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듯.. 테프론 테이프로 감아 연결하니 미세한 누수가 잡혔다.

아흐.. 샤워빨 직이고..

투명한 케이스라 필터 교환시기를 쉽게 알 수 있다. 이젠 샤워도 녹물 없이 시원하게 할 수 있겠다. 뭐 다이 같지 않은 다이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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