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호 협동조합으로 시작해 우리와 함께하는 행복중심 홍성풀무생협

 풀무생협은 우리나라 1호 협동조합입니다. 풀무생협은 풀무학교(홍성읍 홍동면) 교실 반 칸에서 문방구와 생필품 판매로 시작해서 10년 뒤, 1969년 3월 2일 풀무소비자협동조합으로 설립됩니다. 그 해 6월 11일 학생들이 기금마련을 위해 마을에서 모내기를 하여 4,200원의 수입을 올린 것이 기록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홍동지역 부녀반을 중심으로 1980년 5월 20일 풀무학교 강당에서 주민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풀무소비자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열렸습니다. 풀무생협은 2013년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충남도에서 설립인가를 받은 후, 검증된 친환경 생활재를 판매하기 위해 행복중심생협 연합회에 가입했습니다. 여성민우회 때부터 깊은 인연이 있었고 친환경 로컬푸드 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곳은 행복중심생협연합회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20년 6월 현재 홍성군 27곳의 어린이집과 학교급식센터에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소비촉진지원사업에 참여하여 공무원과 학부모들에게 친환경 급식의 우수성을 알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농림부 주관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유통부문’에 선정되어 내포신도시에 100여평 규모의 매장을 8월 중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친환경 급식 품평회에 오신 한 아빠의 말이 생각납니다. “집에서도 대충 마트에서 산 식재료로 아이들을 먹이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이런 친환경 식자재로 내 아이 급식을 먹이고 있다는 것이 너무 고마워요. 이런 친환경 식자재가 있다는 것도 잘 몰랐는데 앞으로는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풀무생협을 많이 이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