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랑곤 바나나가 찾아옵니다.

이제부터 발랑곤 바나나를 행복중심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발랑곤 바나나는 필리핀에서 재배하는 토종 바나나에요.

우리가 흔히 먹는 캐번디시 바나나는 단일 품종 대규모 재배를 하다 보니 다양성이 떨어지고 병충해에 약하며 농약을 과다 사용 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요.

발랑곤 바나나는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소규모 농가에서 직접 생산자의 손으로 재배된답니다. 
또한 발랑곤 바나나는 필리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동등한 관계로 만나는 민중교역으로 거래됩니다.

우리는 맛있고 건강한 바나나를 먹을 수 있고, 생산자는 가난의 굴레를 벗고 자녀를 교육시키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는 거죠. 

 발랑곤 바나나의 맛은 정말 매력적이에요. 한 번 빠져들면 벗어날 수가 없죠.

우리가 흔히 먹는 바나나보다 크기는 조금 작지만 천천히 음미해보면 다양한 맛이 어우러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달콤하면서 새콤하기도 하고 식감이 쫄깃해요. 크기도 적당해서 아이들 간식으로 잘 어울리기도 한답니다. 

 발랑곤 바나나는 화학 약품 처리를 하지 않아요. 그래서 시중 바나나처럼 매끈하지 않고 간혹 끈적거리거나 일부가 하얗게 변하기도 합니다. 상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모습은 우리가 참 건강한 바나나를 먹고 있다는 뜻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가족과 친구들에게 새로운 바나나를 보여주세요. “너 발랑곤 바나나라고 알아?” 그리고 바나나에 담긴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우리가 사고 먹고 사용하는 것들이 바다 건너 생산자들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자랑해주세요. 행복중심도 알려주시고요!
매장에 들러 발랑곤 바나나를 물어보세요. 현재는 한 달에 2번, 격주 간격으로 매장으로 들어온답니다. 방문하거나 전화하셔서 문의해 주세요. 

조금 다른 소비, 조금 불편한 실천이 세상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