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 - 세계 월경의 날 기념 기자회견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입니다. 2013년 독일의 비영리단체 '워시 유나이티드(WASH United)'가 월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입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여성은 평균적으로 10대 중반부터 28일 주기로 5일 정도씩 약 35년간 월경을 합니다.

 지난 2019년 12월 서울시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월경용품 보편지급’을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2022년 5월인 지금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예산도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는 5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6·1 지방선거와 5·28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월경용품 보편지급 예산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들의 정책 모니터 결과 발표와 청소년 월경 용품 보편지급에 대한 운동본부의 요구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서울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운동본부 요구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시는 조속히 예산 마련하여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하라!

- 정부는 전국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예산 마련하라!

- 환경부는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결과 발표하라!

- 정치권은 월경권 방치 말고 책임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