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하나에 자연을 담아 바를수록 건강해지는 피부를 만드는 스킨큐어

 우리에게 산다화로 더 익숙한 스킨큐어는 천연화장품 전문기업이다.

비록 여타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에 비해 규모는 작을지라도 천연화장품 쪽에서는 손꼽히는 효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경험에서 시작한 천연화장품
 스킨큐어는 화장품 원료의 연구, 개발부터 제조, 유통, 판매까지 하는 화장품 회사이다. 하지만 시작은 미약했다. 스킨큐어 대표 김명옥 생산자도 처음에는 원료회사에서 마케팅 일을 하고 있었다. “창업하기 전 원료회사 마케팅을 하고 있었어요. 주위에 아토피,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가진 분들을 위한 원료를 개발하면서 천연유래 원료를 쓰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것을 느껴 직접 개발을 하고자 창업했습니다. 저도 피부가 건조한 편이었어요. 시중에 좋다는 보습기능 제품을 사용해도 각질이나 가려움증 개선이 안됐죠.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합성원료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천연원료를 가지고 만들어 사용했을 때 효과가 있었어요.”

 그렇게 처음에는 공장도 없이 아토피제품 레시피만 가지고 시작했다. 개발한 레시피를 다른 공장에서 만들고, 생산한 제품을 가지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뛰어다녔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고 어떤 인증도 없다보니 영업이 고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직접 제품을 진열해놓고 효과가 좋으면 계속 판매해달라고 부탁하며 발로 뛰어다녔다. 그런 힘든 시간이 지나자 기쁨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이 스킨큐어의 아토피 화장품을 써보고 효과를 보았다고 직접 회사로 방문해서 감사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럴 때 김명옥 생산자는 일의 보람과 자부심도 느꼈다.

스킨큐어 대표 김명옥 생산자

남다른 철학, 믿을 수 있는 화장품
 스킨큐어의 화장품은 시중 제품과는 확실히 다르다. 인공향, 인공색소, 인공계면활성제 등의 원료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천연유래 원료로만 제품을 만들고 있다. 좋은 제품은 꾸미지 않아도 소비자가 알아본다는 믿음, 당장의 극적인 효과보다 오래 사용할수록 몸에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철학이다.

 사실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무슨 인증을 받았다는 광고가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천연화장품에 대한 인증은 외국에서만 받을 수 있었는데, 거기서 허용한 원료만 사용해야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런 비용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부담이 된다. 그래서 스킨큐어는 굳이 인증을 받지 않고 그 이상의 좋은 재료로 저렴하게 화장품을 만들어 내놓는다.

 스킨큐어 화장품의 또 다른 특징은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는 것이다. 이제 곧 한국에서도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도가 만들어진다. 스킨큐어도 거기에 맞춰 제품을 만드는데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에 허용되는 원료 중에는 우유나 계란 등 동물유래 원료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스킨큐어는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있고, 당연히 동물실험도 하지 않는다.

갖가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 그 중에서도 이것만큼은 꼭!
 스킨큐어의 대표 브랜드는 바로 산다화다. 그리고 산다화의 대표적인 원료는 동백이다. 동백은 예로부터 머릿결에도 좋고 기관지 건강에도 효과가 있어 널리 사용되었다. 다양한 원재료를 연구하던 중 동백이 가진 항균작용과 보습효과에 주목하고 핵심 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산다화페이스오일은 제주 동백오일이 73%나 함유되어 있다. 성인 뿐 아니라 아이들도 건조한 피부에 사용할 수 있고, 스킨이나 로션과도 함께 쓸 수 있어 강력하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젊은 소비자들에겐 스킨큐어의 베스트셀러인 산다화리포좀스킨을 추천한다. 토너 스킨이지만 에센스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굳이 다른 에센스를 쓰지 않아도 스킨 하나로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여름 뿐 아니라 사계절 언제나 쓸 수 있는 노스테순한썬블록로션도 하나씩 구비해놓자. 자외선 차단지수를 28로 맞춰 피부가 약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봄 시즌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고 잡티가 올라오는 계절이다. 이 때 어울리는 화장품은 산다화비타민C에센스. 미백기능성 화장품인 만큼 미백기능도 좋고 보습성분도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행복중심에서는 오는 4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피부관리가 서툰 남성에게는 산다화포맨로션과 토너를 추천한다. 특히 세면 후 자극 없는 화장품을 원하는 분들에게 좋다.

좋은 제품만큼이나 좋은 인연으로 
 행복중심생협은 스킨큐어의 초창기부터 함께 하기 시작했다. 스킨큐어는 2004년에 문을 열고 2007년부터는 직접 제조까지 시작했다. 그와 더불어 여성민우회 시절부터 인연이 닿아 10년여의 긴 시간을 함께 걸어간다. “우리 제품은 정말 친환경, 천연유래 원료들만 선별해서 만들어서 오래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좋습니다. 회사명이 스킨큐어인 이유도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피부의 트러블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화장품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많이 사용해 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글·사진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