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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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생협 소개교육9] 어린이집과 함께하는 서대문생협

2021-09-08 13:34:20.0 sunday

 

"행복이 별 건가,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맛있게 먹는 걸 보면, 이게 행복이다 싶어요."
 
행복중심의 지역생협들은 모두
생협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지지하고, 지역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해나가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서대문생협 활동의 중심에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권현옥 이사장님의 소개로 서대문 생협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서대문생협은 이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로 잘 성장하도록 하고자
서대문내 어린이집 원장님들이 뜻과 힘을 모아서 시작했습니다."

 

이사진과 조합원이 대부분 어린이집 원장님들이라
어린이집에서 생협 생활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돌봄과 생협이 어린이집이라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장면입니다
권현옥 이사장님이 ZOOM으로 발표하는 중에도 뒤에선 어린이집 아이들이 오가며 이사장님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답니다 : )

 

 

"기후위기와 관련된 생태교육도 하고요, 
생협에 함께 장보러 가는 체험도 해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욕심을 내서 자기 장바구니에 다 담았다가,
무거워서 들고가기도 힘들고 다 지불하기도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에는 필요한 것만 고르는 걸 보면서 산교육을 느끼지요." 

 

어린이집에서 생협 생활재로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도 함께 만든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자기가 직접 담근 장을 먹는 거지요.
부모님들 중에서도 장을 처음 담궈보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이런 작은 실천이 농촌도 살리고 생명도 살리는 행복한 밥상인 것 같습니다."

 

 

서대문 생협 매장 앞에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물품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장바구니도 누구에게나 대여하고 있는데요, 지역주민과 함께하려는 작은 노력입니다.
"공공급식센터가 생기면서 꼭 생협을 통하지 않아도 어린이집 급식에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할 수 있게 제도가 갖추어 졌지요. 그래서 요즘 서대문생협은 어린이집을 넘어, 마을생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을 더 많이 만나고, 조합원으로 함께하는 모습을 그려보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대문 생협의 행복한 내일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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