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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씨앗 채종포 갈무리를 다녀와서

2019-11-08 15:12:41.0 arina0322

토종씨앗 채종포 갈무리를 다녀와서

 

행복중심과 전국 여성농민회는 2009년부터 10년간 토종씨앗을 지키기 위해 모금을 하고 2012년부터는 직접 토종 씨앗을 심고 키우는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다.

 

 

 

 

봄에 개장식을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행복중심 회원 생협들이 번갈아 가며 경작을 하고 여성농민회 언니들이 상시적으로 밭을 돌보고 있다.

 

 

 

 

111일은 강원도 횡성에서 한해의 농작을 마무리하는 갈무리를 했다. 가장 좋은 씨앗을 갈무리를 하고 보관을 해야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다.

밭의 작물들을 정리하고 지지대를 뽑고 그물을 치웠다. 마지막으로 농작물의 뿌리를 보호하고 땅온도를 유지했었던 비닐까지 벗겨야 끝이 났다.

미세먼지의 공격이 있었지만 뙤약볕에 모두들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토종씨앗은 오랜 세월을 우리 민족과 함께 하며 스스로 기후 변화와 병해충에 적응할 힘을 길러 거름이 없이도 잘 자란다.

농민의 농사지을 권리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한국농업을 만드는 토종종자 지키기 운동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올 한해 채종포의 마무리인 12토종씨앗 수확 축제까지 무사히 잘 마쳤으면 한다.

 

 

글ㆍ사진 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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