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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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덕산농협과 함께 하는 가을걷이 행사

2019-10-31 15:44:25.0 puritan84

2019 덕산농협과 함께 하는 가을걷이 행사

 

 

지난 1026일 토요일, 행복중심 조합원 150여명이 함께 예산군 봉산면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에게 무농약 쌀을 공급해 주는 덕산농협과 함께 벼베기 체험을 진행하고 인근 사과농가에서 사과 따기 체험도 함께 했습니다. 어린 조합원 자녀들도 많이 참여해서 직접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떻게 오는지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봉산면의 마을회관 앞에 모여 다트 던지기, 화살 던지기, 그리고 가래떡 굽기 체험도 하며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걸어 벼베기 체험 논으로 갔습니다. 직접 낫을 손에 잡고 벼의 밑단을 베어보며 넓게 펼쳐진 황금 들판에서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 농촌의 현실은 점점 어려워져 가고 수입쌀의 물결은 더 거세져 간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쌀을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농부님들께 감사하며 맛있는 쌀을 많이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직접 베어 본 볏단을 신기해 하고 어른들은 오랜만에 밟아보는 시골의 맑은 풍경에 신이 났습니다. 벼베기 체험이 끝나고 덕산농협에서 열심히 준비해 주신 점심밥을 먹었습니다. 그 사이에 보물찾기도 하고 준비한 상품도 받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동한 곳은 사과농장이었습니다. 비록 행복중심 생산자의 농장은 아니었지만 흔쾌히 체험에 응해주셨고 몇 가지 주의사항을 교육 받은 후 다 함께 사과를 네 개씩 직접 따서 받아 갔습니다. 그 자리에서 베어 물고 맛있게 드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덕산농협이 자랑하는 도정공장 방문이었습니다. 수확된 쌀을 보관하는 창고부터 도정되어 포장에 담겨 나오는 과정을 직접 보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덕산농협에서는 영양눈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정밀한 도정기술로 백미처럼 껍질을 깎으면서도 쌀눈은 남겨놓아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좋은 쌀입니다. 생각보다 훨씬 넓고 커다란 공장을 둘러보고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고선 서울로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가족마다 기념으로 쌀도 받았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해 하루 종일 다니느라 피곤했지만 평소에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벼베기와 사과따기 체험은 참 즐거웠고 많은 조합원 분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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