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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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중심 서울생협 이야기

2019-08-30 15:53:35.0 arina0322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중심 서울생협 이야기

 

 행복중심생협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혹은 종교나 사회활동을 중심으로 자치적인 단위생협을 조직하고 운영하며 협동합니다.

그렇게 조직된 각각의 생협마다 이사회와 위원회를 만들고 조합원들의 활동과 생활을 돕습니다. 열려있고 민주적인 방식입니다.

서울생협은 2011년 연합회를 창립하며 행복지역(고양파주, 동북, 서남 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을 독립 분리하여 만들어진 생협입니다. 
지역이 넓고 초창기부터 가입한 조합원들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조합원 수도 가장 많습니다. 현재 ‘개포, 낙성대, 북가좌, 반포’ 네 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행복한 사회를 위한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

 

 서울생협은 2014년에 ‘행복중심 서울생협은 조합원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협동조합이다. 우리는 조합원과 생산자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만들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며 나와 이웃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서울생협의 모임은 독서모임 ‘다경, 독서클럽’, 요리소모임 ‘반찬만찬’, 여성주의 북스터디 ‘펨북’, 육아소모임 ‘다행’, 토종텃밭 ‘날아라토종’이 있습니다.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는데 특히 ‘다경’은 서울생협의 시작과 함께 8년째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년 홍천에서 토종씨앗 지키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기금으로 협동복지기금사업에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진 맨 오른쪽 조무하 조합원

 

 “서울생협의 시작부터 ‘다경’이라는 독서모임을 만들어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국어교사, 논술지도를 오래했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모임을 이끌고 있어요. 저는 물론 회원들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까지 지속해올 수 있었어요. ‘다경’의 책 읽기는 특별합니다. 모이는 회원들이 주로 주부이고 청소년 자녀들이 있어 자녀를 대하고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각을 배워요. 실제로 함께 모이는 조합원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자녀를 대하는 태도가 변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독서모임 다경 이끎이 조무하 조합원

 

 


사진 맨 왼쪽 김찬미 조합원

 

 “1999년에 생협에 가입했고 지금은 개포매장에서 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2008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10년이 넘도록 일을 하는 서울생협의 최장기 근속 점장이랍니다. 행복중심은 정직하고 조합원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커요. 생활재를 추천받은 조합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끼고요. 언제까지나 행복중심의 조합원으로 함께 할거랍니다. 저에게 행복중심은 ‘한 몸’ 입니다.”

개포매장 점장 김찬미 조합원

 

 

사진 가운데 황은경 조합원

 

 “2019년 초에 생협에 가입했고 아는 언니를 통해 요리소모임 ‘반찬만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평소 반찬만들기를 좋아해서 비용도 저렴하면서 좋은 재료를 사용해 반찬만들기를 배울 수 있는 모임이 있다는 말에 얼른 참여하겠다고 했죠. 이렇게 좋은 조건과 실력있는 강사님이 있는 요리교실은 흔치 않아요. 현재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조합원으로서 이런 수업이 더 많아지고 생협에도 아기와 어린이들을 위한 물품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반찬만찬 모임 황은경 조합원

 

 

김혜경 조합원

 

“20대 초반부터 여성민우회의 여성인권과 미디어운동을 지지해오다 2003년 여성민우회생협 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영등포에서 마을모임이 생기면서 저의 집을 공개해 모임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되어서 2011년 서울생협 이사, 교육위원장 활동을 하다가 2017년 서울생협 이사장을 맡게 되었어요. 행복중심에서 좋은 것들을 받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생협의 주인은 조합원이에요. 생활재 이용과 다양한 조합원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의 실천’입니다. 생활재에 담긴 가치를 나누며 다양한 생협 활동에 많은 조합원분들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울생협 이사장 김혜경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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