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연합회

연합회 소식

2019 완경수다파티 1차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2019-08-29 14:15:58.0 puritan84

2019 행복중심 완경수다파티 1차 모임

 

2019년 행복중심 완경수다파티828() 10시 서울 당산 유니언타운 9층 루프탑에서 열렸다.

참석자의 연령대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완경이라는 주제로 함께 자리하게 되었다.

 

 

김수화 동북생협 교육문화조직위원의 진행으로 시작했다. 처음 만나거나 비조합원의 참여도 있어 서먹할 수 있기에 간단한 놀이를 통해 서로 친해지고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생각하는 완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서 고은광순 솔빛한의원 원장님과 함께 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고은광순 원장님은 학생운동가 출신의 한의사이자 사회운동가,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주의자 중 한명이다. 여성, 환경, 지구와 관련한 책자의 저자이기도 하다. 토크쇼는 최명희 용산생협 교육문화조직위원이 진행을 맡았다.

 

고은광순 원장님의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솔직한 대화가 이어졌으며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내용들이 많아서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차이와 생애주기별 여성의 신체에 대한 변화 과정에 대하여 참석자 모두가 흥미진지하게 경청했다. 완경에 대한 시각, 나아가 여성의 월경과 임신, 그리고 생명에 대한 신비를 나누었다. 아울러 우리의 몸과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먹거리의 중요성도 이야기했다. 토크쇼의 말미에는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질문과 대답의 시간으로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그 뒤로 각 모둠별로 아무말대잔치 순서를 진행했다. 아무말대잔치는 그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했던 이야기와 완경과 관련한 새로운 나를 만나기등을 주제로 토론 했으며 끝나고 각 모둠별로 발표를 했다. 아들이 엄마, 너무 이쁘다.”고 말해주어 행복했던 기분을 같이 느끼고자 옆 사람에게 칭찬을 하기도 하고 완경은 새로운 시작이다’, ‘완경이 별거냐등의 토론내용을 공유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끝으로 다같이 완경에 대하여 오미자차를 와인잔에 담아 내 몸은 귀하다로 건배하면서 완경수다회는 마무리했다. 맛있게 준비된 점심식사 시간에도 못다한 이야기꽃이 피었다.

 

여성에게 찾아오는 완경이라는 변화의 시간을 깊고 솔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막연한 걱정이나 불안을 가지기보단 같은 고민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이는 것만으로 외롭지 않고 나 혼자만 겪는 과정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었다. 앞으로 925일 수요일에도 완경수다파티는 한번 더 계획되어 있다. 더 많은 이들이 모여 수다도 떨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힘을 얻어가길 바란다.

 

 

 

 

목록

TOP